부산 기장군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 성료

입력 2024-04-23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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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치매인식개선교육·캠페인 서비스 제공
16일 장안읍 오리·19일 일광읍 이천리서 200여명 참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최근 장안읍 오리와 일광읍 이천리에서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지원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군이 지정해 각종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마을이다.

군은 지난 2019년 일광읍 이천리를 시작으로 2020년 장안읍 오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말 2개 치매안심마을이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면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치매안심마을 뇌청춘’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치매인식개선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16일 장안읍 오리와 19일 일광읍 이천리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치매인식개선교육·캠페인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체험부스 ▲포토존 등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국가암검진사업(국가암검진 상담·홍보) ▲감염병예방사업(에이즈·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금연사업(금연클리닉 홍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혈압·혈당 측정과 상담)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검사 등 군 보건소 주요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건강정보 제공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 참여 주민들은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치매 및 치매안심센터가 친숙해졌다”며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관련 다양한 안내와 체험이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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