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91km→오늘 186km' 오타니, 연일 총알 타구 쾅

입력 2024-04-25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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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날 118.7마일(약 191km)의 놀라운 타구를 생산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총알 타구로 장타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어빈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96.7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을 갈라 담장에 맞는 큰 타구를 날렸다. 외야수가 반응하기 전 이미 우중간을 가르는 놀라운 타구.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타구는 115.6마일(약 186km)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홈런 타구에는 못 미치나 매우 빠른 타구. 오타니의 기량이 절정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다.

오타니는 전날 홈런 외에도 109.7마일 타구를 생산하는 등 타구 속도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빠른 타구 속도는 좋은 타구 질로 이어진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수술 후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는 타격에서 한 단계 스텝업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의 정확성이 확연하게 좋아진 것.

이에 오타니는 전날까지 타율, OPS, 최다안타, 2루타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또 출루율 역시 0.430으로 최정상급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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