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항마력’ 키워드 갖고 싶나? ‘킹받음 주의보’ (놀아주는 여자)

입력 2024-05-09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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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가 로맨티시스트로 거듭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을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다. 선굵은 캐릭터를 줄곧 맞던 엄태구가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제작진은 9일 서지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찬란한 후광을 비추며 등장한 서지환의 진한 멜로 눈빛에서 시작한다. 수줍은 큰 형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고은하다. 사람들이 잠든 깊은 밤, 고은하를 향해 하트 가득한 눈빛을 날리는 서지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시스트를 꿈꾸는 서지환 실상은 “좋아합니다”라는 고백조차 벌벌 떨면서 할 만큼 연애는 초보나 다름없다. 고은하의 손이 닿기도 전에 움츠러들고 날리는 꽃가루에도 화들짝 놀라는 등 초민감하게 반응하는 그의 행동에 고은하마저도 ‘연애 바보’라고 표현해 서지환의 로맨스 도전기가 쉽지 않을 것을 예고한다.


서지환은 요즘 유행한다는 ‘깨물 하트’부터 깜찍한 손하트에 손키스까지 좋아하는 상대를 사로잡기 위해 열심히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과연 바라던 대로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시스트가 될 수 있을지, 그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는 캐릭터 티저를 통해 진한 허스키 보이스로 수줍은 진심을 전하는 배우 엄태구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놀아주는 여자’는 6월 12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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