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김윤재 보편적 ‘현실남매’라서…변화가 필요해 (연애남매)

입력 2024-05-09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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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들의 연애 개입이 불붙는다.

JTBC·웨이브 ‘연애남매’ 지난 방송에서 싱가포르로 떠난 남매들의 또 다른 로맨스가 서막을 열었다. 서울에서의 ‘썸’을 뒤로하고 새롭게 맞이하게 될 감정의 파도가 예고된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9일 싱가포르 버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족처럼 생활하던 집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 펼쳐지는 혈육, 타인과의 감정 교감이 묘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 혈육 간의 우애와 감정 싸움이, 이성간의 묘한 기류와 감정 변화가 싱가포르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남매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제작진은 귀신같은 취향 파악부터 심도깊은 고민 상담까지 가족이라 더 진심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현시점 연애 개입도를 정리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용우·주연 남매는 험난한 ‘썸’의 세계에서 혈육의 ‘멘탈 지킴이’로 톡톡히 활약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원하던 상대와의 관계에서 난항을 겪는 주연에게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긴 용우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워너비 혈육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심한 듯 항상 동생을 지켜보고 있던 재형 역시 빠른 속도로 상대에게 빠져들었던 동생 세승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든든한 오빠의 면모를 보였다. 동생 세승 또한 오빠 재형의 러브라인을 주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오빠에게 마음을 드러낸 여성 입주자들의 마음까지 살뜰하게 살피며 힐링 요정을 자처하고 있다.

반면 누나 초아의 상대에 온통 신경을 쏟았던 동생 철현은 ‘매형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움직이며 웃음을 선사해 왔다. 다소 엉뚱해 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혈육의 행복이 먼저인 철현은 순조로워 보이기만 하는 누나 초아의 ‘썸’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아낌없는 응원과 조언을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윤하·정섭은 많은 나이 차이에도 친구처럼 편하게 각자의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누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본인만의 시각으로 파악한 입주자들 사이의 관계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가 하면 혈육의 호감 상대와도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남매의 로맨스를 응원 중이다.

그런 가운데 달라도 너무 다른 온도 차를 보이는 남매도 있다. 지원은 오빠 윤재가 입주하기 전부터 이미 윤재의 호감 상대를 파악, 윤재의 첫 데이트부터 준비 및 코칭을 철저하게 도왔다. 하지만 자신의 고민에는 관심 없는 듯한 혈육의 태도에 홀로 속상함을 삼켜야 했다. 의기소침해진 지원의 상황을 눈치챈 윤재는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내비쳐 앞으로 보일 개입도 변화에 시선이 쏠린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또 OTT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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