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이현욱 “강동원,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

입력 2024-05-23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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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이현욱이 강동원을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이라고 표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설계자’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 그리고 이요섭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현욱은 함께 한 팀원(강동원, 이미숙, 탕준상)들과의 호흡에 관해 “(강동원은) 차가운 참치캔 같은 형이었다”라고 말하며 “보셔서 아시겠지만 스타킹도 신고, 탕준상 동생이 감촉이 좋다며 많이 만지는 일도 있었다. 그렇게 장난도 많이 치고 이미숙 선배님에게는 ‘언니’라고 부르며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추억이 많아서 화기애애하게 준비해서 잘 찍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탕준상은 “네 명이서 있는 장소가 사실은 세트이긴 했지만 협소했다. 들어가기 전에 리허설도 짜보고, 동시적으로 대사를 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준비를 한 다음에 촬영에 들어갔을 때 한 번에 호흡을 맞춰서 갔다. 그렇게 촬영을 하면서 참 잘 맞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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