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피부 비법, 진동 파운데이션이란?

입력 2012-06-13 09: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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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에서 피부 톤을 보정하고 잡티를 커버해주는 파운데이션은 필수다. 그런데 손을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바르기 어렵고, 브러쉬를 사용하면 붓 자국이 남을 수 있으며, 스펀지를 사용하면 파운데이션을 많이 흡수하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모두 보완한 ‘제4의 도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진동 파운데이션’이다.

진동 파운데이션은 간단히 말해 진동하는 퍼프(화장품을 바를 때 쓰는 일종의 스펀지)가 달린 기계다. 한쪽 끝에 퍼프가 달려 있는데, 본체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퍼프가 상하좌우로 흔들린다. 퍼프 또는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발라준 뒤 진동 파운데이션을 얼굴에 대고 사용한다. 동력으로는 건전지를 사용하면 된다.

진동 파운데이션을 이용하면 적은 양으로도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스며들게 할 수 있다. 또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돼서 메이크업이 뜨지 않고 오래 간다. 특히 메이크업에 서툰 사람의 경우, 진동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전문가가 연출한 듯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메이크업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진동 파운데이션은 홈쇼핑 방송과 뷰티 프로그램에 등장하며 유명해졌다. 한경희 생활과학, 이자녹스, 한스킨, 엔프라니, 입큰, 헤라 등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해당 회사의 파운데이션 제품과 묶음으로 판매한다.

구입하기 전, 알아두자!

피부가 민감하다면 진동 파운데이션 구입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기기로 얼굴을 두드리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건조한 피부에 사용 시 각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진동 파운데이션의 진동 횟수, 휴대성, 품질, 가격 등을 꼼꼼히 따져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이용자들의 후기를 참고해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동 파운데이션을 사용한 후에는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진동 기능을 이용하는 만큼 파운데이션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모공에 남으면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중 세안(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으로 메이크업을 지운 뒤, 클렌징 폼으로 다시 세안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 주기적인 각질 관리를 통해 혹여 남아있을 수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야 한다.

진동 파운데이션의 퍼프를 오래 사용하면 세균이나 모낭충이 기생할 수 있다. 퍼프는 2~3일 정도 사용한 뒤, 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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