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연과 소통하다! 네이처 IT 기기 열풍

입력 2013-07-30 1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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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나침반, 온도계 등 자연 맞춤형 기능 눈길”

아웃도어, 캠핑 등 자연을 벗삼아 여가 시간을 즐기는 이른바 ‘힐링 열풍’이 확산되면서 힐링 푸드, 에코 패션과 같은 자연 친화적인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IT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자연 친화적인 신기능을 접목한 IT기기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방수, 방한, 방충, 방진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연 환경에 최적화 된 이른바 ‘네이처 IT(Nature IT)기기’가 각광받고 있다.

소니 방수 아웃도어 카메라 ‘DSC-TX30’


휴가철과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산, 바다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들이 많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여름 방학은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 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교실에서 배운 것을 눈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소니의 방수 아웃도어 카메라 사이버샷 DSC-TX30(이하 TX30)은 미세한 부분을 확대해 선명하게 볼 수 있는 현미경 기능 ‘15X 돋보기 플러스 모드’를 탑재해, 자연 체험 학습용으로 사용하기에 저격인 제품이다.

렌즈 주변에 2개의 LED 플래시를 탑재해 꽃송이, 곤충의 눈, 입 등 육안으로 보기 힘든 미세한 부분까지 밝고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10미터 깊이의 물 속에서도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바다나 강에서도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TX30은 1,82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 적은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광학 5배줌 칼자이스 렌즈를 탑재해 3cm 초근접 거리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 또, 광학식/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함께 제공해 손 떨림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정해준다.

LG유플러스 아웃도어 스마트폰 ‘카시오 지즈원’


레프팅, 산악 자전거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계획이라면 카메라,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의 내구성을 점검하는 편이 좋겠다. 최근 뛰어난 내구성과 방수 기능뿐만 아니라 나침반, 온도계 등 자연 속에서 유용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LTE 스마트폰 ‘카시오 지즈원’(이하 지즈원)은 방수와 충격흡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입/출력 단자와 배터리 덮개를 특수 패킹기술로 마감 처리해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사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수 재질의 충격 완화 범퍼와 코닝의 강화유리를 탑재해 흠집이 적게 나며 충격에 잘 견뎌낸다. 또, 지즈원 전용 애플리케이션 ‘G’zWORLD’를 활용해 사용자의 동선을 지도에 실시간으로 표시해 이동거리에 따른 운동량을 계산할 수 있고, 이동경로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나침반, 낚시에 필요한 조석표, 일출/일몰 알람, 걷기 기록/소비 칼로리 계산 등 레저 활동 시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필립스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쇼크박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산, 바다로 여행을 떠날 때 자녀가 좋아하는 음악을 준비해 여행의 재미를 더해보자.

필립스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쇼크박스(SHOQBOX) 'SB7220’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스피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담겨있는 음악을 블루투스를 통해 건네 받아 커다란 스피커로 들려주는 제품이다.

쇼크박스는 손을 제품 앞에서 좌우로 움직여 다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작센서를 내장했기 때문. 손이 더럽거나 물에 젖어있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전화가 걸려오면 스피커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쇼크박스는 생활 방수를 지원해 비가 오거나 물에 젖어도 이상이 없고, 고무 재질의 케이스를 채택해 충격에도 강하다. 또, 고리가 달려 있어 등산가방이나 텐트에도 걸 수 있다.
소니 풀HD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 ‘DEV-50V’


도심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을 자녀에게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싶다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레코딩 쌍안경이 적합한 제품이다.

소니 레코딩 쌍안경 DEV-50V는 자연 풍경을 감상하면서 해당 풍경을 녹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생활 방수 및 방진을 지원하며, 작고 튼튼해 산, 들, 바다 등 어떤 자연 환경 속에서도 간편하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5Km 떨어져있는 피사체를 명확하게 관찰, 촬영할 수 있으며, 이미지 해상도는 2,000만 화소, 동영상 해상도는 풀HD(1,920x1,080)까지 지원한다(3D 촬영 지원). 전자식 줌 레버를 통해 0.8배 광각부터 25배 망원까지 매끄럽게 조절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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