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떨림 방치하면 연합운동까지, ‘미세혈관감압술’로 극복

입력 2016-01-26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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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얼굴근육의 수축까지 일으키는 반측성 안면경련 근본 치료 필요


강남구에 거주하는 신모(52/여) 씨는 8개월 전부터 왼쪽 눈 밑이 파르르 떨리거나 입꼬리가 움찔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운전 중 눈 밑 떨림으로 시야가 좁아져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 중에는 눈 주변이 떨려 당황하게 되는 일이 빈번했다.

이후 많은 불편감을 호소하던 신 씨는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된다는 글을 보고 성형외과에서 눈밑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으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안면경련 증상 다시 시작되었고 얼굴이 뻐근해지며 얼굴 근육이 수축되는 연합운동까지 나타나게 되었다.

신씨는 죽지 못해 산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며 강남베드로병원 안면경련클리닉을 찾았으며 의료진은 신씨의 상태에 대해 ‘반측성 안면경련’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얼굴 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7번 뇌신경이 뇌혈관으로부터 압박을 받게 되면 스파크를 일으키며 얼굴 근육에 분포된 7번 뇌신경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떨림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뇌질환을 반측성 안면경련이라고 한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볼, 입, 관자놀이 등 얼굴 근육에서 경련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얼굴 한쪽이 일그러져 신씨의 사례에서처럼 눈 밑이 파르르 떨리거나 입꼬리가 움찔거리며 따라 올라가는 현상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반측성 안면경련의 초기 증상은 일시적이고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질환 자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는 것은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안면경련 증상을 오래 방치할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증상에 대인관계에서 장애를 얻기 쉽다.

또, 심할 경우 안면이 마비되거나 얼굴 통증 즉 삼차신경통까지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려는 환자의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안면경련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일부에서는 보톡스 치료를 이용한다. 이외에도 약물치료나 한방치료가 시도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방법들은 안면경련증상을 잠시 멎게 해줄 뿐 반측성 안면경련증을 치료하는 근본적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보톡스를 이용한 안면경련 치료법은 안면근육을 마비시켜 안면떨림 증상만을 멈추게 도와준다. 그러나 앞서 언급 한데로 안면경련증의 근본원인은 안면신경의 압박이므로 보톡스의 효과가 떨어질 즈음 안면경련 증상이 재발되거나 간혹 보톡스 약물이 안면신경에 잘못 주입될 경우 안면마비, 안검하수와 같은 후유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보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안면근육을 치유하는 것이 아닌 근본원인이 되는 신경자체를 압박에서 분리시키는 치료가 이행되어야 한다.

근본치료의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안면경련 치료 노하우가 많은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에서 고안한 중증도에 따른 단계별 치료법인 VIP 맞춤형 미세혈관감압술(MVD)이다. 미세혈관감압술은 뇌혈관질환 치료에 특화된 미세현미경을 통해 압박 받고 있는 7번 뇌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충격완화 스펀지를 삽입해 분리시키는 수술법이다.

미세혈관감압술에는 뇌혈관치료에 특화된 미세현미경이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 최소 절개 후 실시간으로 치료상황을 전문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더욱이 귀 뒤쪽을 작게 절개할 뿐 이타 다른 절개를 통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아 감염이나 기타 외부오염에 대한 위험의 가능성도 현저히 낮은 것이 장점이다

이와 같은 미세혈관감압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강남베드로병원에서는 환자의 중증도에 맞춘 3단계 과정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는 기존까지 이루어지던 안면신경과 뇌혈관 사이에 충격완화스펀지를 삽입하는 것을 1단계로 한다.

이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고어텍스 밴드를 사용해 안면신경근을 한 번 더 분리시킨 뒤 최종적으로 브레인겔을 이용해 분리된 신경과 혈관을 고정시켜 확실한 안면경련증 회복을 효과로 나타낸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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