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시대 펼칠까

입력 2021-07-22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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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옥외광고.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8월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를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으로 스마트폰 폼팩터 경쟁에서 우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5G폰 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5G폰에선 애플과 중국 기업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5G폰을 포함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 일정을 앞당기고, 제품 가격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언팩 행사를 앞두고 이슈 몰이에도 나섰다. 2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을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중국 상하이 K11 쇼핑센터,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태국 방콕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는 언팩 초대장과 동일한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보여준다. 사람들에게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이 충분히 만족스러운지 의문을 제기하며, 모바일 혁신의 다음 장(Next chapter)을 열 새로운 갤럭시 기기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기획했다.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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