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 기업 하이, KMI에 ‘마음검진’ 서비스 제공

입력 2022-03-01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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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의 정신건강 검사 ‘마음검진’ 앱 화면.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에서 3월부터 시행
스마트폰 설문과 디지털 바이오마커 동시 측정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하이(대표 김진우)는 3월부터 건강검진기업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 검진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사 서비스 ‘마음검진’을 제공한다.
‘마음검진’은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대화형 임상설문과 디지털 바이오마커(HRV) 동시 측정을 통해 6개 정신질환(우울, 불안, 불면, 적응, PTSD, 자살·자해 충동)을 선별하고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한다. ‘마음검진’은 서울시와서울산업진흥원(SBA)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신촌 및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감성과학연구센터, 연세대학교 디지털 치료제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는 더 정확한 검사결과를 위해 다양한 ICT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하이는 사용자의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사용자의 감정을 파악하는 기술에 대한 내부 검토를 끝내고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마음검진 서비스를 KMI에서 시행하여 최소 60만에서 최대 100만 이상의 데이터가 확보하여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소구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기획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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