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추석 관내 소외계층 ‘사랑의 좀도리 쌀’ 전달

에코물병에 모은 ‘좀도리’ 쌀 120개와 햅쌀 전달
직원 자발적 적립 사랑나눔기금 사용 의미 더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추석 연휴인 8일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좀도리’는 쌀을 퍼서 밥을 지을 때마다 한 움큼씩 덜어 모아두는 단지로 쌀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던 것에서 유래한 말이다. 광명시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간 경주사업총괄본부 임직원들이 500ml 물병에 모아온 좀도리 쌀 120개와 지역 소상공인을 통해 구매한 햅쌀 10kg 100포를 전달했다. 기증한 햅쌀은 경주사업총괄본부 직원들이 오랫동안 자발적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해 조성된 사랑나눔기금으로 구매했다. 모여진 쌀은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광명시 관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대 등에게 배부했다.

전달식에서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좀도리’ 쌀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