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무민 콜라보 ‘윈터 스파 캐비’ 오픈

야외 어드벤처 스파 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올 겨울 글로벌 캐릭터 무민과 협업한 ‘윈터 스파 캐비’를 선보인다.

‘원터 스파 캐비’는 핀란드 국민 캐릭터인 무민 가족이 겨울 여행을 왔다는 스토리로 꾸몄다. 핵심 공간은 야외 어드벤처 스파 지역이다. 지난 겨울에 약 260㎡ 규모의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 3개 존을 조성했는데, 이번 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까지 추가했다.
무민, 스노크메이든, 해티패티 등 무민 캐릭터 3D 조형물들과 북유럽 컨셉의 파사드, 겨울 나무 포토스팟도 조성해 마치 핀란드 숲에서 스파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야외 어드벤처 스파 사진제공｜에버랜드

또한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은 550m 실내외 전구간을 운영한다. 유수풀도 곳곳에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 족탕,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실내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무민 컬래버를 통해 화이트 톤으로 새단장을 마친 케이브 스파에서는 무민 3D 조형물, 겨울 트리 등과 함께 이국적인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수풀 사진제공｜에버랜드

야외 어드벤처 스파와 가까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방풍 및 난방 시설을 갖춘 무민 어묵바를 운영한다. 어묵꼬치, 피쉬볼, 구운계란, 온사케 등 따뜻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피에스타 레스토랑에서는 자장면, 돈가스, 덮밥 등 셰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실내 아쿠아틱 센터에 새롭게 입점한 커피빈에서도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물 속 통유리에 무민 캐릭터가 래핑된 실내 다이빙풀에는 입수와 동시에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무민 다이브 포토스팟이 조성했다. 캐스트가 촬영해준 다이빙 사진을 공유받아 본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무민 양머리 수건, 어묵꼬치 교환권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선물받을 수 있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있다.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배치된 무민 조형물을 3개 이상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선물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 사진제공｜에버랜드

한편,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 먼저 방문한 후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