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일환
-3주간 실무중심 교육 및 선진 의료시스템 체험




경기 고양 소재 명지병원이 최근 T관 농천홀에서 ‘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수료식(사진)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제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명지병원이 연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공유했다.

3주간의 연수에는 몽골 제1병원에서 파견된 외과 전문의와 신장내과 전문의, 고비 알타이 종합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명지병원 의료진과 함께 외래 진료 참관, 병동 회진, 수술 입회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의료 체계와 진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전공 분야별로 외과 연수생은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응급수술 등을 참관했으며, 정형외과 연수생은 수부·수지접합과 어깨·무릎 관절경 수술 등을 교육받았다. 신장내과 연수생은 인공신장실 운영과 입원환자 관리, 혈관풍선확장술 시술 등 투석환자 진료에 특화된 실습에 집중했다.

정진호 명지병원 국제진료부원장(외과)은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이 각자의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끊임없는 교류를 이어가자”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