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이 달라졌다… 한국관광공사X소노, 여행 온도 올리기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소노인터내셔널이 국내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양 기관은 10월 30일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여행, Stay & Explore’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여행’을 중심으로 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전국 18개 소노호텔앤리조트 지점을 거점으로, 지역 고유의 경험을 담은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순천만에서 흑두루미를 관찰하는 ‘탐조 여행(전남 순천)’, 전남 진도의 풍경과 소리를 담는 ‘스냅&사운드 투어’, 제주 서귀포의 색을 찾아 떠나는 ‘컬러헌팅 인 제주’ 등이 대표적이다.
숙박과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편의성과 체험성을 동시에 잡았다.

10월 31일부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캠페인 참여가 가능하다.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에게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숙박객에게는 주변 관광지를 소개하는 ‘엽서 가이드’를 증정하고, 손편지를 대신 배송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한국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숙박과 체험이 결합한 체류형 여행은 지역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국내여행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10월 31일부터 12월 16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여행가는 가을’과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관광공모전 수상작 전시, 국내 여행지 할인 혜택, 그리고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가입자 대상 최대 100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