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이 최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비움챌린지’(사진)를 실시했다.

‘오늘 비우고, 내일을 채우다’를 슬로건으로, 잔반 없는 식습관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교직원 참여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운영을 위해 ‘AI 푸드스캐너’를 도입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식판의 음식 종류와 잔반량을 자동 인식하는 장비로, 잔반량을 최대 50% 줄였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또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는 직원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정용훈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ESG 경영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