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아 속초, 케이크로 겨울 분위기 다 쓸어담았다

카시아 속초, ‘호라이즌’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카시아 속초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확실한’ 방법을 내놨다. 연말의 온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을 통해 호텔 베이커리가 가진 미감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낸 것.

세계적인 반얀그룹이 운영하는 카시아 속초의 카페&베이커리 ‘호라이즌’은 이번 겨울 다섯 가지 홀리데이 아이템을 새롭게 구성하며 페스티브 시즌에 맞춘 콘셉트를 강화했다. 기간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며, 네이버·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컬렉션의 첫 번째 아이템은 ‘베리 메리’다. 신선한 생딸기와 화이트 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린 트리형 케이크로, 크리스마스의 기본 정서를 가장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화사한 비주얼 덕분에 겨울 시즌 대표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

이어 ‘포레스트 노엘’은 일본산 최상급 말차와 진한 가나슈를 조합해 숲속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깊은 녹색 톤이 인상적이다. 말차의 쌉쌀함과 초콜릿의 묵직함이 어우러져 선물용으로도 주목된다.

세 번째 ‘미드나잇 노엘’은 다크초콜릿, 다크체리, 키리쉬를 사용해 통나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클래식한 유러피언 홀케이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풍성한 풍미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카시아 속초의 시그니처 마스코트 시아(SIA)를 모티브로 한 ‘산타 시아’도 이번 컬렉션의 핵심. 라즈베리와 망고, 헤이즐넛, 발로나 초콜릿을 단계적으로 쌓아 시각적 즐거움과 맛의 균형을 모두 갖췄다. 키즈 고객과 가족 단위 투숙객 사이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독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카시아 슈톨렌’도 함께 선보인다. 견과류와 건과일을 더해 겨울철의 클래식한 베이커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카시아 속초만의 감각을 더한 구성이 돋보인다.

카시아 속초는 매 시즌 베이커리의 콘셉트를 강화해 지역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 고객층까지 확장해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역시 시각·풍미·콘셉트를 균형 있게 배열한 구성으로, 겨울 여행지 속초의 분위기를 한층 밝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