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가 더 가볍고 산뜻한 착용감을 앞세운 워킹화 ‘블레이드 맥스’를 공개했다. 2021년 첫선을 보인 ‘블레이드’ 라인업의 새로운 제품으로, 브랜드가 축적한 워킹 기술력을 다시 정비해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은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구조는 유지하되 내부 구성과 소재를 재설계해 무게를 낮추고 통기성을 강화했다. 블레이드 시리즈의 특징으로 알려진 안정적 지지 성능이 더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개선돼 출퇴근길과 일상 활동은 물론 여행이나 운동처럼 오랜 시간 걷는 상황에서도 편안함이 이어지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G-FRAME’ 구조가 적용돼 좌우 흔들림을 효율적으로 잡아주고 걸음에 들어가는 힘을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아치 지지 부위를 강화한 ‘임팩트존 3’ 인솔이 발 중앙을 부드럽게 받쳐 균형감을 돕는다. 뒤꿈치에는 탄성을 높여 워킹 리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S-BLADE’가 들어갔다.

갑피는 초미세 엔지니어드 소재를 사용하고 봉제선을 최소화하는 무제봉 공법을 적용해 발등 압박을 줄이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색상은 블랙·그레이·화이트 세 가지로 소비자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생활 방수·발수 기능을 갖춘 ‘블레이드 맥스 워터실드’도 함께 출시됐다. 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프로-스펙스는 “블레이드 시리즈는 2021년 등장 이후 꾸준한 반응을 얻은 워킹화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며 “블레이드 맥스는 최신 워킹 기술력을 더해 다양한 걷기 환경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