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에 ‘고요 저장소’ 생겼다, 밀라논나 ‘몰입의 아카이브’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가 12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크리에이터 ‘밀라논나’와 함께한 캠페인 ‘몰입의 아카이브’를 운영한다. 바쁜 한 해를 정리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네 가지 구성이 마련됐다.

해비치는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중심의 장식형 연출에서 벗어나 호텔 공간 전반을 이용한 체험 기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에서는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어드벤트 캘린더’가 눈길을 끈다. 이벤트 페이지에 매일 공개되는 질문에 답변하면 개인 맞춤형 디지털 회고록을 받을 수 있고, 자동 응모되는 경품 추첨도 제공된다. 같은 기간 해비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질문형 ‘회고 필름 시리즈’가 공개된다. 댓글 참여만으로도 경품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핵심 콘텐츠는 밀라논나의 큐레이션을 담은 ‘몰입의 아카이브’ 체험형 부스다. 12월 11일부터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로비 아트리움에서 운영되며, 그의 인생 기록물을 바탕으로 구성된 전시가 마련된다. 방문객은 메시지 월에 기록을 남기거나 포토 키오스크로 새해 계획을 이미지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롤링힐스 호텔 로비에서도 전시형 포토존이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각 호텔 투숙객에게 특별 제작한 레코딩 북 ‘몰입의 기록’을 제공한다. 밀라논나의 멘토링 메시지가 담긴 소책자로, 개인이 직접 회고와 새해 계획을 기록할 수 있다.

밀라논나는 이번 협업에 대해 “해비치에서 머무는 동안 멈춤이 주는 휴식의 힘을 다시 느꼈다”며 “많은 분들이 고요한 회고와 다짐의 시간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