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숀 코네리, 별세…‘007’ 원조 제임스본드

입력 2020-11-01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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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숀 코네리, 별세…‘007’ 원조 제임스본드

할리우드 전설 숀 코네리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지난 달 31일 BBC 등 외신은 ‘숀 코네리가 바하마드 수도 나소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숀 코네리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았고, 끝내 사망했다.


숀 코네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숀 코네리가 잠든 사이 편안히 숨을 거뒀다”며 “그를 애도하는 마음이 무겁다”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1930년생인 숀 코네리는 1955년 영화 ‘Lilacs in the Spring’(봄의 라일락)으로 데뷔했다. 국내에서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최초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그는 25편의 007 시리즈 중 총 6편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언터처블’ ‘내가 사랑한 스파이’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 등 액션, 스릴러 장르에 주로 출연했다.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한 그는 2006년 공식 은퇴를 선언했으나 2012년 영화 ‘미스터 빌리:하일랜드의 수호자’의 제작과 주연 성우를 맡아 깜짝 복귀하기도 했다.

총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던 숀 코네리. 그는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미국 아케데미 남우조연상, 골든 글로브 남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영국 기사 작위를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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