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커스에서 5차례 NBA 챔피언에 오른 브라이언트의 동상은 2월 8일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브라이언트는 41세이던 2020년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딸 지아나와 다른 7명도 함께 숨졌다.
바네사는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아시다시피 코비는 20년 NBA 커리어 전체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소속으로 뛰었다”며 “레이커스 조직에 합류 한 이래로 그는 천사의 도시에서 뛰면서 이곳을 집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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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레이커스 구단과 제 딸들, 그리고 저를 대표하여 로스앤젤레스 한복판, ‘코비가 지은 집’으로 알려진 장소 앞에 그의 동상을 제막하여 고인의 유산을 영원히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엘진 베일러,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 어빈 ‘매직’ 존슨, 제리 웨스트, 칙 헌에 이어 동상으로 기념되는 일곱 번째 레이커스 선수가 된다.
올스타에 18번 선정된 브라이언트는 득점왕 4번,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9번 선정되는 등 역대 최고의 공수겸장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구단은 앞서 그의 등번호 8번과 24번을 영구결번 처리 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