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도 남기리’ 김남길 “이상윤에 출연 제안, ‘서울대’ 먼저 떠올라”

입력 2023-09-07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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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남기리’ 김남길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이상윤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뭐라도 남기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남길, 배우 이상윤, 김종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이번 프로그램 촬영에 대해 “바이크를 이렇게 오래 탄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진행을 하시는 분이 없다보니, 나와 상윤이가 진행을 했다. 살면서 평소에 늘 질문을 했던 질문들을 많이 질문을 하면서 진행했다. 나만 말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상윤이도 많은 수다를 떨었다. 많이 수월했고,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형이 하자고해서 했다. 진짜 그거 하나였다. 형이 연락을 주셔서, 바이크를 타고 인생의 선배님들을 만나러 다니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다. 내 생각이 났다고, 시간이 어떻냐 하시더라. 이런 제안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 이유 딱 하나였다” 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남길은 “나와 상반된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런 프로그램이 예능과는 다른데, 나와 상반된 성향을 가진 친구면 어떨까 싶더라. 죄송한 이야기지만 서울대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질문을 해야 할 것 같았다”라고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뭐라도 남기리’는 배우 김남길이 길동무 이상윤과 함께 전국 오지를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우리 시대 멘토를 만나 카메라 밖 진짜 세상 이야기를 담는 4부작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금요일 저녁 8시40분 MBC와 라이프타임을 통해 ‘1부 우리는 섬이 아니다;강원도 DMZ’ 편이 동시에 첫방송되며, 이후 2주간 금토 저녁 8시40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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