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문세윤, 딘딘·나인우 신하 발탁…식도락 대성공 ‘최고 12.9%’ (1박2일)[TV종합]

입력 2023-09-11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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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맛의 고장 전주에서의 KBS2 예능 ‘1박 2일’ 먹방 여행기가 일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1박 2일 시즌4’의 ‘잘 먹고 잘 자는 법’ 편에서는 전주에서 펼쳐진 여섯 남자의 식도락 여행 둘째 날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7.5%(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말미 퇴근 미션 ‘갈비탕’팀 연정훈과 나인우가 맛있게 한 상 식사를 시작, 정읍 한우의 쫀득한 식감을 칭찬하며 잘 먹고 잘 자는 전주 여행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9%(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어사화 곶감 먹기 미션 승리의 주인공인 문세윤과 유선호가 전주 한정식 한 상을 마음껏 즐기는 것으로 시작했다. 홍어 삼합을 처음 맛본 유선호는 너무 맛있다고 평했고, 이어 딱 한 명만 더 한정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삼각 김밥 복불복’ 미션이 추가로 준비됐다. 이 미션에서 김종민이 운 좋게 성공, 전주 한정식 한 상에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다음 장소인 오목대에 도착한 여섯 남자는 탁 트인 경치를 감상했다. ‘원바운드 오목왕’이 여섯 남자를 기다렸고, 준비된 대형 달걀판에 릴레이로 한 번씩 탁구공을 던져 오목을 완성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게임에 집중한 여섯 남자는 서로를 향한 방해 공작까지 했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열정 넘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임의 우승자는 문세윤과 딘딘. 하지만 이들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왕은 한 명뿐이고 나머지는 수발드는 신하가 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들었다. 문세윤과 딘딘은 서로를 향한 팽팽한 견제 속 ‘삼목으로 10점 만들기’ 맞대결을 펼쳤고, 엎치락뒤치락 반복하다 문세윤이 ‘세윤 돼왕’으로 등극했다. 신하로 강등된 딘딘은 곧바로 태세를 전환, 그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세윤 돼왕’을 보필할 신하 한 명을 더 뽑기로 결정, 이에 ‘삼목으로 10점 만들기’ 제2차전이 발발됐다. 문세윤은 자신보다 젊은 백성이 신하가 됐으면 좋겠다는 어명을 엄숙하게 내렸고, 왕이 됐음에도 그는 연정훈과 김종민의 눈치를 살피는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남은 신하 한자리를 두고 김종민과 나인우가 결승전에 나섰다. 나인우가 운 발로 두 번째 신하로 발탁되는 상황이 펼쳐졌고, 딘딘은 문세윤과 나인우, 이 두 명이 선사할 코골이 하모니를 상상하며 아찔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등 오늘 있을 잠자리의 난항을 예상했다.

이어 전주의 한 야시장에 도착한 여섯 남자는 ‘왕의 무게를 견뎌라’라는 미션을 시작했다. ‘왕’ 문세윤이 물이 든 모자를 썼고, 나머지 신하와 민초는 물이 흐를 때까지 모자의 막대를 하나씩 뽑으며 야시장을 즐길 금액을 늘려나갔다.

세 명씩 팀을 나눠 16만원의 예산으로 야시장을 탐방하던 이들은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해 있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딘딘은 쇼핑 중 자신의 팬을 만나게 돼 아이돌이 된 듯 좋아했고, 김종민 또한 코요태 노래가 들려오자 과거를 회상하는 등 밤참을 구매하던 현장은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메뉴가 겹치지 않고, 든든하게 음식을 획득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포식의 시간을 가졌다. 마라 떡볶이부터 시작해 게강정까지 여러 음식을 서로 나눠 먹는 모습은 일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군침을 돌게 했다.

뜨거운 햇살에 일어난 여섯 남자는 뭘 골라도 만족스러운 메뉴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했다. 전주 콩나물국밥을 고른 문세윤, 유선호는 미리 준비된 재료들로 편하게 요리해 식사 후 바로 퇴근했고, 카프레제를 선택한 김종민과 딘딘은 임실에서 또다시 추가 미션을 수행하며 치즈를 공수해 요리했다. 한우 갈비탕을 선택한 연정훈과 나인우는 정읍으로 가 고기를 구해오는 등 마지막까지 퇴근을 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다.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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