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만에 복귀 X’ 오타니, 선발 명단서 갑자기 빠졌다

입력 2023-09-12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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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8경기 만에 복귀하는 듯 했으나, 결국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포함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2번, 지명타자.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제외된 선발 명단을 다시 내놨다.

기존 명단에 2번, 지명타자로 포함돼 있던 오타니는 이탈했고, 잭 네토가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명타자는 마이크 무스타카스.

대타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타니는 5일 타격 훈련을 실시한 뒤, 오른쪽 복사근 긴장 증세로 볼티모어전에 결장했다. 이에 오타니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3연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4연전을 거치는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이에 복귀 시점에 대한 의문이 높아졌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타자로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04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151안타, 출루율 0.412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더 때릴 경우, 지난 2021시즌에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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