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알린 제니, YG 잔류 시그널?

입력 2023-09-25 0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 여부에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멤버 제니가 솔로 음반을 제작 중이라고 발표해 화제다. 사진출처|제니 SNS 캡처

‘블핑’ 재계약 이슈 속 연내 솔로 앨범 발표 공식화…YG는 “협의중” 일관
‘일단 제니는 YG에 남는다?’

YG엔터테인먼트와(YG)의 재계약 여부를 둘러싸고 각종 설에 휩싸인 블랙핑크. 이 와중에 멤버 제니가 솔로 앨범 발표를 공식화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니는 사실상 ‘오피셜’로 인증된 회원만 열람 가능한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솔로 음반 발매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제니는 구체적으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솔로 앨범 제작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음을 확인하며 “커밍 순(Coming Soon)”이란 단어로 연내 솔로 컴백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제니 본인을 통해 솔로 앨범 출시가 공식화된 상황에서 해당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글로벌 팬덤은 댓글 기능을 통해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선보이는 솔로 음반이 ‘어느 레이블’을 통해 나오는 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이에 대한 제니의 구체적 답변은 아직 없다.

케이(K)팝 업계 일각에선 이와 맞물려 다작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제니와 블랙핑크, 기획사 YG의 ‘공통 분모’와도 같은 속성을 감안했을 때 출시 임박을 예고한 솔로 앨범을 ‘단시간 준비한 건 아니었을 것’이라며, 이를 감안했을 경우 제니-YG간 향후 행보를 짐작할 수 있는 신호가 아닐지 예상하고도 있다.

제니의 솔로 컴백은 2018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솔로’(Solo) 이후 무려 6년만. 그 새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로 ‘디 앨범’(The Album)과 ‘본 핑크’(Born Pink) 등 2장의 정규 앨범을 내놨다.

블랙핑크.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한편 블랙핑크와 기획사 YG 간 재계약 여부는 ‘1일1설’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각양각색 루머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누구는 남고 누구는 떠난다’부터 난수표와도 같은 각종 활동 옵션이 전제된 ‘조건부 계약설’까지 이에 대해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계약은 협의 중”이며 ‘소문엔 무대응’이란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

제니는 지수, 로제, 리사 멤버들과 함께 역대급 월드투어로 기록될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를 마쳤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