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멀티골’ 손흥민,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

입력 2023-09-26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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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유럽 통산 19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6라운드 이주의 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4일 아스날전 멀티골 활약에 의한 것.

손흥민은 자리에 뽑혔다. 손흥민은 2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에 토트넘은 이날 아스날과 2-2로 비기며 최소한의 자존심을 차렸다. 손흥민이 팀을 북런던 더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것.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어러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첫 번째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 또 두 번째 골 때는 대단히 침착했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동료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가장 인상적인 미드필더였다는 평가.

또 브라이튼 소속 일본 윙어 미토마 가오루가 2선에 배치됐다. 미토마는 24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미토마와 함께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2선을 이뤘고, 비수마와 압둘라예 두쿠레가 3선에 놓였다.

손흥민 베스트11.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베스트11.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또 포백에는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 스벤 보트만, 키어런 트리피어(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 조니 에반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감독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8-0 대승을 거둔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기분 좋은 멀티골로 베스트11에 선정된 손흥민은 오는 10월 1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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