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많은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수상자를 배출한 황금세대 1983년생 선수의 최종 승자는 저스틴 벌랜더(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벌랜더는 2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6경기에서 157 1/3이닝을 던지며, 12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39개.
불혹의 나이에 정상급 투구를 하고 있는 것. 앞으로 한 경기에 더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규정 이닝 달성 가능성 역시 높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은 모두 신인왕, 사이영상, MVP 등에 한 차례 이상 씩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카브레라는 MVP를 2차례나 수상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이미 은퇴했고, 카브레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또 보토와 그레인키 역시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반면 벌랜더는 아직 건재하다. 오는 2024시즌 4333만 달러의 보장 계약이 남아있고, 2025시즌 상호 옵션이 있다. 2024시즌에 140이닝을 던지면 실현된다.
즉 벌랜더는 최소 41세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한다. 또 벌랜더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투구를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조정 평균자책점은 128이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생활 초창기부터 ‘금강불괴’로 불리며 많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진 벌랜더. 황금세대로 불리는 1983년 생 선수들의 최종 승리자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