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연소 PS 홈런’ 코빈, 무너지는 애리조나 살려

입력 2023-10-04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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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코빈 캐롤(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리조나 1번, 우익수로 나선 캐롤은 0-3으로 뒤진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신인이 자칫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 초반에 추격의 홈런을 기록한 것. 캐롤의 홈런에 힘을 얻은 애리조나는 곧바로 스털링 마르테가 동점 백 투 백 홈런을 때렸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캐롤이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캐롤은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85와 25홈런 76타점 116득점 161안타 54도루, 출루율 0.362 OPS 0.868 등을 기록했다.

신인 외야수로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 빠른 발을 모두 보여준 것. 이에 캐롤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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