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필드홀딩스
장충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와 필드홀딩스가 공동 주최하고 체육교육과 주관, 동양생명과 윌슨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입장등록을 하고, 장충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동국대학교의 캐치프레이즈 “더 좋은 동국, 더 나은 미래”를 구호로 외치며, 윤재웅 총장, 필드홀딩스 엄기석 대표의 축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비 소식으로 인해 단체전 대회가 자율 테니스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어 진행되었지만, 한마음으로 모인 동국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교직원들의 열정은 행사시간 내내 이어졌다.
이벤트 코트에서는 필드홀딩스 브랜드인 MMOVE의 피클볼 용품 론칭 행사도 함께 열렸다.
피클볼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뉴스포츠로 친구 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용품 론칭과 함께 코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행사 종료 시까지 피클볼을 체험했다.
필드홀딩스 F&B팀이 운영하는 푸드트럭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율테니스, 피클볼 론칭, 포토존 이벤트 등 행사시간 내 막간을 이용해 핫도그, 치킨, 라면, 샐러드, 커피와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장터가 마련되었다.
그 외에도 아카펠라 공연,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 대회 이외의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가 곳곳에 꾸며져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필드홀딩스와 공동 주최인 동국대학교 체육과 이준섭 학생회장은 “생각지도 못한 행사 규모와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동국인들이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드홀딩스 엄기석 대표는 “스포츠가 주는 긍정적인 힘은 궂은 날씨에도 동국인들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며 “동국인 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사랑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고 베풀며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이고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와 함께한 ‘동국가족 한마음 테니스 페스타’는 일반적인 테니스행사와 달리 필드홀딩스의 강력한 운영프로그램과 스포츠와 연결된 최초의 기부 콘셉트 행사라는 점에서 그 어떤 스포츠 행사보다 특별한 인상을 남긴 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