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패전 없다’ 불혹의 벌랜더, ‘ALCS 5차전 출격’

입력 2023-10-20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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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저스틴 벌랜더(40)가 설욕과 함께 시리즈 반전에 나선다.

휴스턴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ALCS 5차전을 가진다.

앞서 휴스턴은 지난 1, 2차전 홈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3, 4차전 원정경기를 가져가며 ALCS 2승 2패를 기록한 상황. 2패 뒤 2연승으로 기세는 텍사스보다 좋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차전에 패전을 기록한 벌랜더가 5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맞대결 상대는 1차전과 같다. 당시 승리를 가져간 조던 몽고메리.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벌랜더는 6 2/3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6 1/3이닝 무실점의 몽고메리에게 막혀 패전을 떠안았다.

비록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불혹의 벌랜더가 여전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하다.

벌랜더는 지난 ALCS 1차전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단 2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1.42에 불과하다.

또 벌랜더는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통산 평균자책점이 1.29에 불과하다. 또 이번 시즌 텍사스전 평균자책점도 1.29다.

타선 역시 지난 1차전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타선의 리더인 호세 알투베가 지난 3, 4차전을 치르며 완전히 살아났기 때문.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벌랜더의 1차전 패전에 대한 설욕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휴스턴이 5차전을 가져갈 경우,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크게 상승한다.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혹은 30대 초반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벌랜더가 다시 마운드에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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