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요시노부-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LA 다저스에게 매우 좋지 않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투타의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 요시노부(26), 무키 베츠(32), 마이클 그로브(28)가 동시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 등판 후 2이닝 만에 강판 된 야마모토는 삼두근 통증이 아닌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와 12년-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아기 다루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내내 4일 휴식 5일 로테이션이 없었다.
즉 야마모토는 늘 5일 이상의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오른 것. 또 최고 투구 수는 106개에 불과하다. 최고의 관리를 해준 셈.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베츠는 17일 캔자스시티전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회까지 세 번의 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뒤, 7회 큰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베츠는 3-0으로 앞선 7회 댄 알타빌라의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왼손을 강타당했다. 이후 베츠는 그대로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수술이 필요한 골절상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이에 베츠는 시즌 아웃되지 않고, 후반기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야마모토와 베츠가 큰 부상을 당해 동시 이탈한 것. 이는 LA 다저스에 있어 상당한 전력 손실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