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해외가수 최다 1위…역시 세븐틴 천하!

입력 2023-11-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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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신’이 될 기세다. 최정상 그룹 세븐틴이 새 미니음반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했다. 통산 11번째 1위 달성으로, 해외 아티스트로선 최다 신기록이기도 하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11번째 미니음반 ‘세븐틴스 헤븐’도 오리콘 주간앨범 톱

발매 1주일간 500만장 판매 돌파
‘초동 판매 신기록’ 이어 또 쾌거
타이틀곡 ‘음악의 신’ 특히 열광
‘아이튠즈 톱 송’ 29개국서 1위
그룹 세븐틴이 역대급 ‘신기록 행진’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케이(K)팝에 이어 이번엔 일본이다.

세븐틴이 최근 발매한 열한 번째 미니 음반으로 일본 대표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내놨다 하면 ‘따 놓은 당상’에 가까워 실상 특별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정상을 차지한 횟수 ‘연속성’으로 따지면 그건 다른 이야기다.

열한 번째 1위 기록. 1999년 오리콘 론칭 이래 해외 아티스트로선 가장 많이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라선 ‘최초의 세븐틴’이 됐다.

오리콘 자체 최다 신기록 수립에 앞서 세븐틴은 미니 음반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케이팝 역사에 남을 큰 숫자도 새겼다. 앨범 발매 1주일간 판매 추이를 뜻하는 초동 신기록이 그것으로, 500만 장을 돌파 화제를 모았다.

올 한해 케이팝을 ‘세븐틴 천하’라 명명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은, 사상 초유의 ‘쌍천만 신화’ 달성으로 굳혀질 전망이다.

새 미니음반에 앞서 세븐틴은 올 초부터 9월 말까지 그룹 내 스페셜 유닛 부석순 포함 1104만여 장에 달하는 피지컬(실물) 앨범을 판매한 바 있다. 대기록 달성의 1등 공신은 메가 히트곡 ‘손오공’이 담긴 열 번째 미니음반 ‘FML’로, 600만 장 이상을 팔아 치우며 케이팝 사상 최다 판매 단일 음반이란 타이틀을 안기기도 했다.

새 음반 ‘세븐틴스 헤븐’의 타이틀곡명은 ‘음악의 신.’ 케이팝의 신이라도 해도 무방할 세븐틴의 현 위상을 투영한 듯한 해당 노래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는 물론, 아이튠즈 ‘톱 송’ 차트 29개국 1위에 등극했다.

올해로 데뷔 8주년을 맞은 세븐틴은 에스쿱스와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등 13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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