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최고령 타자’이자 통산 464홈런의 넬슨 크루즈(43)가 19년 간의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3일(한국시각) 크루즈가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선수의 은퇴다.
크루즈는 메이저리그 19시즌 동안 2055경기에 나서 타율 0.274와 464홈런 1325타점 1090득점 2053안타, 출루율 0.343 OPS 0.856 등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인 2009년부터 정상급 장타력을 자랑했다. 2009년 첫 올스타 선정.
이후 크루즈는 2014년 40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2017년에는 119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또 지난 2021시즌에는 41세의 나이로 32홈런을 때리는 괴력을 자랑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3년 연속 40홈런을 터뜨렸다.
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8팀의 유니폼을 입은 크루즈는 텍사스에서 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3년간 몸담았다.
또 크루즈는 데뷔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에서도 1년씩 뛰었다.
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