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타율’ 하재훈, 부상 이긴 ‘인간승리’

입력 2023-11-14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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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서 어깨 골절로 5월에야 출전 불구
타자전향 2년째 7홈런·OPS 0.842 커리어 하이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2023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시작 전 스프링캠프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 어깨뼈 등 골절로 인한 부상으로 주위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타율 등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하재훈은 10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까지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6개의 홈런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타자 전향 2년 만에 본인 커리어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재훈이 라운드에서 펼쳐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잠재된 능력에 더 시선이 쏠린다. 이는 타자로 전향할 당시 김원형 감독이 ‘감만 잡는다면 30홈런은 기대해볼만한 타자’라고 예측했을 정도다.

고강영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인하부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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