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있지(ITZY) 리아가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고 싶은 믿지(팬덤). 걱정하실 팬분들에게 손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한다”며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알렸다.
그는 “아쉬워할 팬분들을 위해서 내 솔로 트랙 ‘Blossom’을 리릭 비디오와 함께 공개한다.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나의 진심을 담은 곡”이라며 “우리 믿지들은 잘 지내고 있나. 나는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믿지들이 준 응원에 보답할 만큼 건강해져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하겠다. 항상 믿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리아가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있지는 올해 4월 전 세계 16개 지역 20회 규모에 달하는 첫 번째 월드투어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체크메이트>)를 성료했다. 7월 미니 앨범 'KILL MY DOUBT'(킬 마이 다웃)과 타이틀곡 'CAKE'(케이크), 10월에는 일본에서 정규 1집 'RINGO'(링고)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있지 리아 손편지 전문
보고싶은 믿지 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
걱정하실 팬분들에게 손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아쉬워할 팬분들을 위해서 제 솔로 트랙 ‘Blossom’을 리릭 비디오와 함께 공개합니다.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의 진심을 담은 곡입니다.
우리 믿지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기간동안 믿지들이 준 응원에 보답할 만큼 건강해져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할게요!
항상 믿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2023. 11. 17. 리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