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에 맞먹는 소녀들의 댄스 격돌. 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가 21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사진제공|엠넷
춤 사랑하는 열정과 카리스마 업그레이드
기센 언니들 못지않은 여고생들이 돌아온다. 춤 실력은 물론 카리스마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1월 인기를 끌며 종영한 엠넷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가 두 번째 시즌을 21일 밤 10시부터 방송한다. ‘스걸파’는 10대들이 춤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춤을 사랑하는 열정과 실력만큼은 프로 못지않다는 점에서 매회 풍성한 볼거리를 안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최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에 출연한 크루 베베,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과 ‘스걸파’ 시즌1 출연 크루인 훅, 라치카가 마스터로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스걸파’ 제작진은 마스터들의 섭외 배경에 대해 “먼저 시즌1,2 크루들의 만남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10대 댄서들과의 케미, 크루별 특성 등을 두루 고려해 섭외했다”면서 “마스터들의 환상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연진과 마스터들은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를 열고 출연 각오와 심사 기준 등을 밝힐 예정이다.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스우파’와 ‘스걸파’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춤을 통해 10대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또 한 번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