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46회에서는 이상우,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이상우의 절친 장민호와 심형탁의 절친 김민경이 함께한다.
이날 이상우와 절친들은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고, 요리를 시작한다. 이상우와 심형탁의 선택은 해물파전. 먼저 파전 부치기에 도전한 심형탁은 파전보다는 오코노미야키에 가까운 음식을 만들어낸다. 그는 “아무래도 아내가…”라고 일본인 아내 사야를 언급하는 핑계로 주변을 빵 터뜨린다.
이를 본 이상우는 본인이 직접 해물파전을 부친다. 파전에 집중한 그를 보며 장민호는 “성공 못하면 상우 잠 못 잔다”고 걱정한다. 해루질에 이어 이번에는 파전을 향한 집념을 보여준 그가 무사히 해물파전을 만들 수 있을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맏형 이민우는 조개 해감법부터 손질법까지 빠삭한 지식으로 자신이 맡은 요리를 모두 척척 해낸다는 전언. 촌장 안정환도 인정할 정도였다는 그의 무인도 요리 능력이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이상우가 요리를 하던 중 울컥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월드컵에서 역전 골 넣었을 때 기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를 감격하게 만든 사건은 무엇인지 오늘(20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