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맞아? 몸 커진 뒤태…“내 생애 마지막 경기일지도” (모래에도 꽃이 핀다)

입력 2023-11-22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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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이 모래판 위에서 꿈을 다시 들어 올린다.

ENA 새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는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소싯적 골목대장이자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주명 분)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씨름 도시 ‘거산’을 배경으로 모래판 위에 꽃을 피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유쾌한 설렘과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동윤, 이주명, 윤종석, 김보라, 이재준, 이주승, 최무성, 장영남, 우현, 황석정, 장희정, 안창환, 서정연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22일 어린 시절 친구와의 약속을 되새기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모래판에 오르는 김백두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함께 있어 빛나고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시켜 가슴 한 켠이 몽글몽글해진다. 정겨운 바닷가 마을에서 우정을 쌓아가는 어린 김백두와 오두식. 해맑은 두 친구의 미소가 따스하다. 하지만 절친했던 ‘오두식’이 떠나고 남겨진 김백두의 절절한 눈물은 이들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어진 영상 속 “백두야 나중에 장사 꼭 무야 된다이”라는 어린 날 오두식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모래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김백두의 뒷모습이 비장하다. “오늘 이 경기가 내 생애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라는 김백두 각오에서는 못다 이룬 꿈의 뒤집기 한 판을 시작하는 그의 내일을 기대케 한다.

씨름계 전설 김태백(최무성 분)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씨름 스타가 될 신동으로 불렸지만, 현재는 변변한 타이틀 하나 없이 별 볼 일 없는 선수가 된 김백두. 은퇴 위기에 놓인 그가 모래판 위에 눈부신 꽃을 다시 활짝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결의에 찬 김백두, 그리고 바닷가 마을을 찾은 한 여자 뒷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12월 20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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