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스윙스와 크러쉬가 출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이날 ‘놀토’에 처음 방문한 스윙스는 도플갱어 문스윙스(문세윤)과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문세윤의 성대모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저와 목소리 결이 비슷하다”면서 자신의 본명 또한 문 씨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문세윤과 유쾌한 랩 배틀도 벌여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놀토’ 첫 출연 당시 다양한 매력을 자랑했던 크러쉬 역시 “오늘도 한바탕 놀아보겠다”며 의욕을 드러낸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스윙스는 깜짝 실력 발휘에 나선다. 휑한 받쓰 판을 공개한 것도 잠시, 아무도 듣지 못한 결정적인 단어를 잡아내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고. 뿐만 아니라 남다른 쇼맨십으로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쇼미더머니 777’ 당시 유명한 “이리 와요, 왜 나한테 왔어요”의 이중인격 에피소드를 6년 만에 해명하는 등 재미를 선사한다.
추억의 잔재주 퍼레이드로 이목을 사로잡은 크러쉬는 받쓰에서도 영웅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특유의 멍 때리기로 영웅볼 확인을 3번이나 하고, 급기야 MC 붐과의 개인 면담까지 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은 역대급 고난도의 받쓰가 펼쳐진 가운데, 문세윤과 피오가 저력을 과시한다. 한해 또한 “마지막 줄 전부 다 들었다”면서 빠른 퇴근의 주인공 자리를 노려 그 결과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짤출찾’(짤의 출처를 찾아라)가 출제된다. 크러쉬는 ‘안무위키’ 키, ‘대전 아저씨’ 김동현과 화려한 신곡 무대로 현장을 달군 데 이어 슬릭백 챌린지도 선보인다. 스윙스와 문세윤은 서로를 따라 하다 정체성 혼란을 느껴 웃음을 주고, 김동현은 이날도 여전히 기상천외한 오답으로 도레미들의 배꼽을 저격한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