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나가고 싶다”는 신지애, 세계랭킹 15위로 한 계단 상승

입력 2023-11-28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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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년 파리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밝힌 베테랑 신지애가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26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리코컵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이번 발표에서 양희영(16위)과 자리를 맞바꿨다. J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대상 2위, 상금 3위, 평균타수 3위를 차지한 신지애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파리올림픽이 있다. 세계랭킹도 올라왔고, 한 번 정도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올림픽 도전 의사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지난 7월 US여자오픈, 8월 AIG여자오픈에서 각각 준우승, 3위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2024시즌 초반 세계랭킹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LPGA 투어 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열리는 2024년 8월 파리올림픽은 한 국가 당 2장씩 출전권을 주지만 내년 6월 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릴리아 부(미국)가 ‘월드 넘버1’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가 뒤를 이었고, 한국선수 중에선 고진영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김효주가 7위 자리를 지켜 15위 이내에는 신지애까지 3명이 포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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