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X방출' 박효준, 마지막 기회? OAK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23-11-2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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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돼 미국 무대에서 뛸 곳이 없던 박효준(26)이 생존에 성공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한다.

미국 CBS 스포츠 등은 박효준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앞서 박효준은 지난 7일 애틀란타에서 방출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오클랜드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된 것.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박효준은 지난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 뒤, 2021시즌 메이저리그 입성을 이뤘다.

이후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에서 1경기만 치른 뒤 트레이드 됐고, 이듬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다시 이적했다.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박효준은 지난해 말 다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뒤, 지난 11월 끝내 방출됐다. 짧은 기간 동안 무려 4팀을 전전한 것.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754경기에 나서 타율 0.251와 50홈런 292타점 434득점 676안타, 출루율 0.365 OPS 0.734 등을 기록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타율 0.201와 5홈런 20타점 23득점 36안타, 출루율 0.291 OPS 0.63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은 트리플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할 전망.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최약체로 선수층이 매우 얇다. 박효준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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