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헨드릭스-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암을 극복한 구원투수와 방출 수모를 딛고 일어선 최우수선수(MVP) 수상 경력의 외야수가 양대 리그의 재기상을 받았다. 리암 헨드릭스(34)와 코디 벨린저(28)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최악의 상황에서 부활한 헨드릭스와 벨린저가 양대 리그의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우선 헨드릭스는 암을 이겨냈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 1월 초 자신이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병은 혈액암의 일종.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지난 4월 말 헨드릭스가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헨드릭스 역시 자신이 병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알렸다.
리암 헨드릭스-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헨드릭스는 단 5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리암 헨드릭스-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헨드릭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뒤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에 2025시즌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리암 헨드릭스-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해에 비해 OPS가 0.227이나 상승한 것. 벨린저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타율 0.193와 출루율 0.256 OPS 0.6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리암 헨드릭스-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의 재기상은 지난 2005년부터 공식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저스틴 벌랜더와 앨버트 푸홀스가 받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