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럽 맨' 몰리나, STL과 계속→'사장 특별 보좌관'

입력 2023-12-07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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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디어 몰리나.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동아닷컴]

지난해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야디어 몰리나(41)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인연을 계속해나간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7일(한국시각) 몰리나가 2024시즌부터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특별 보좌관으로 일한다고 전했다.

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초 몰리나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뒤 곧바로 세인트루이스 코치진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몰리나는 프런트로 은퇴 후 첫 행보를 내딛었다.

단 몰리나는 사장 특별 보좌관에 오래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몰리나는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몰리나는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지명된 뒤, 지난해까지 한 팀에서만 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원 클럽 맨.

메이저리그 통산 19시즌 동안 2224경기에서 타율 0.277와 176홈런 1022타점 777득점 2168안타, 출루율 0.327 OPS 0.726 등을 기록했다.

야디어 몰리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2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10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어 골드글러브 9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4차례 수상했다.

타격에서는 비교적 떨어지는 모습. 하지만 몰리나는 뛰어난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예비 명예의 전당 입회자로 분류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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