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팬미팅 연기…“부득이한 사정”이라는데 티켓 3분의2↑ 남아

입력 2023-12-14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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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신지민 팬미팅 연기…“부득이한 사정”이라는데 티켓 3분의2↑ 남아

AOA 출신 신지민이 팬미팅 일정을 연기했다.

신지민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미팅의 연기 소식을 전했다. 그는 “12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던 팬미팅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2024년에 찾아뵙게 될 것 같다. 기대해 주신 짐짝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새해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정말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지민 팬미팅 주최사 유니온픽처스도 “일정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 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해 보여드리고자 고심 끝에 일정을 연기하고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려 한다. 오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공연 주최사는 해당 일정이 3월로 연기되며 팬미팅은 오후 1시, 팬사인회는 오후 3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장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H스테이지다. 그러면서 “기대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 더 좋은 공연을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지민과 주최사가 언급한 ‘부득이한 사정’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공연 티켓을 단독 판매한 멜론티켓의 예매 확인 결과 전체 100석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빈 좌석으로 남아 있는 상황. 티켓 판매는 이미 지난달 27일 시작돼 2주를 훌쩍 넘긴 시점이다. 티켓 가격은 8만8000원이다. 수요 파악에 실패했거나 시기를 크리스마브 이브로 잘못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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