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 백곰배 전국초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1월 5~6일 개최

입력 2023-12-22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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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일부터 ‘제56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열리는 철원군 오지리 빙상경기장. 사진제공 | 철원군

내년 선정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철원 유치에도 총력
강원 철원군이 내년 1월 5일부터 이틀에 걸쳐 철원군 오지리 빙상경기장에서 ‘제56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군(軍) 유휴지를 개간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스포츠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여온 철원군의 2023년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마무리하는 행사. 전국에서 모여든 미래 한국 빙상 꿈나무들의 기량 점검 기회는 물론 내년 1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붐업 조성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접경지역 성장 동력 마련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철원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면서 국제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온 군민의 하나 된 뜻을 모을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철거되면서 새로운 한국 빙상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국제스피드스케이팅장 부지선정 공모는 내년 2월 8일까지 희망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내년 4월~5월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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