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2월 '이달의 팀'→아시안컵 우승 이끈다

입력 2024-01-02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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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안컵을 앞둔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최고의 한 달을 보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지션 별로 선정한 것.

사진=후스코어드닷컴 SNS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달에만 공격 포인트 8개(4골-4도움)를 올리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모하메드 살라, 솔란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14골의 엘링 홀란드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열린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12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토트넘은 12승 3무 5패 승점 39점으로 4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 1점으로 줄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접근한 것이다.

또 손흥민은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11호 골, 19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뒤 20라운드에서 골을 넣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본머스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는 2023-24시즌에만 무려 8번째다.

만약 손흥민이 이 기세를 이어 12월의 선수에 선정될 경우, 이는 시즌 2번째이자 통산 5회 수상. 손흥민보다 이 상을 더 많이 받은 선수는 단 4명 뿐이게 된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손흥민이 이 기세를 이어 한국의 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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