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2골-1도움 폭발' 리버풀, 뉴캐슬 꺾고 선두 굳건

입력 2024-01-02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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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중요한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리버풀은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뉴캐슬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후반 중반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29분부터 41분까지 12분 동안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3승 6무 1패 승점 45점으로 2위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승점 0점에서 3점으로 벌렸다.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것이다.

또 선제골과 승리에 쐐기를 박는 4번째 골을 성공시킨 모하메드 살라는 2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리그 14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전반에 좋은 찬스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살라의 슈팅이 뉴캐슬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리버풀은 전반 36분 누네즈가 1대1 찬스를 놓쳤고,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에서 아놀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득점 기회를 날렸다. 전반은 결국 0-0 무승부.

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이 나오지 않은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무려 6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후반 4분 누네즈가 슈팅 찬스에서 가운데로 내준 패스를 살라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뉴캐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9분 고든의 패스를 받은 이삭이 알리송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동점을 만든 것.

이후 리버풀은 후반 29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에서 디오고 조타는 살라에게 받은 공을 다시 존스에게 내줬고, 이는 2-1을 만드는 골이 됐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33분 오른쪽에서 살라가 올린 완벽한 크로스를 코디 각포가 3번째 골로 연결했다. 살라의 도움과 각포의 골.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3-1로 앞선 후반 36분 1골을 내줘 3-2까지 추격당했으나, 후반 41분 조타가 얻은 페널티킥을 살라가 차 넣어 4-2로 달아났다.

결국 리버풀은 살라의 2골-1도움 활약 속에 뉴캐슬을 4-2로 꺾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살라는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패한 뉴캐슬은 9승 2무 9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10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1점에 불과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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