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자 처남-매부' 이정후-고우석은 언제 맞붙나?

입력 2024-01-05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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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고우석.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처남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매부 고우석(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언제, 얼마나 맞붙게 될까?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나란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 이에 이들은 오는 2024시즌에 13차례나 맞붙는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일(이하 한국시각) 21일에 LA 다저스와 서울시리즈를 치른 뒤, 29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미국 개막 홈4연전에 돌입한다.

이때 이정후와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선두타자, 고우석은 최소 필승조에 자리할 전망.

이정후-고우석. 스포츠동아DB

이어 이들은 4월 6일부터 8일까지 자리를 옮겨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3연전을 가진다. 이때 역시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이후 이들의 맞대결은 9월에나 열린다.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3연전을 가진다.

고우석-이정후. 스포츠동아DB

메이저리그는 2022시즌까지 같은 지구 팀끼리 19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형평성 문제로 인터리그에서 모든 팀을 만나게 하며 같은 지구 팀끼리 경기가 줄어들었다.

또 정규시즌에 앞선 시범경기에서 만날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모두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이에 두 팀이 시범경기에서 맞붙을 때 이정후와 고우석의 투타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친구이자 처남-매부 지간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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