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SF 가리켜" 日 이마나가, 이정후 동료 되나

입력 2024-01-09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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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로비 레이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전히 이마나가 쇼타(31)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이마나가의 포스팅 만료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번 주 내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 전했다.

이마나가의 포스팅 만료 시점은 12일 오전. 이에 이마나가의 계약은 늦어도 11일 오후에서 12일 새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대해 MLB.com은 “모든 것이 샌프란시스코를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마나가 영입 가능성을 높게 본 것.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레이 영입으로 이마나가 영입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곧바로 다른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현재 이마나가 영입에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등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나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는 있으나, 2~3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8년 동안 통산 165경기에 등판해 64승 50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021개.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해에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8이닝을 던지며, 7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최고 155km를 던지는 왼손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단 야마모토와 마찬가지로 키는 크지 않다. 신장 178cm와 체중 86kg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예상 계약 규모는 5년-8500만 달러 수준. 이 경우 원 소속 구단인 요코하마는 1387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챙기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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