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미소년' 다섯 멤버→'컨셉추얼X동화적인' TXT 감성

입력 2024-03-18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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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금발의 미소년으로 변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0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Light’ 버전 콘셉트 포토와 영상을 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로 금발을 시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닮은 듯 다른 멤버들의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사진에 담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들은 바디 피어싱을 통해 사막 위에 불시착할 때 생긴 상처를 표현하는 등 컨셉추얼하고 동화적인 자신만의 감성을 전한다. 사진의 배경인 밀밭과 이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이번 콘셉트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잊었던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는 신보의 주제를 그렸다. 이러한 메시지는 영상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영상은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해 보이는 사막 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강렬한 빛이 내리쪼이면서 영상은 따스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멤버들은 밀밭을 거닐고 모형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등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사과나무에 기댄 채 여우와 조우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첫 번째 콘셉트 ‘Light’ 버전으로 ‘비주얼 끝판왕’의 진가를 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일 ‘Ethereal’, 22일 ‘Romantic’, 24일 ‘Promise’ 버전의 포토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7일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에는 각 콘셉트의 이름과 함께 여우, 날개, 장미, 반짝이는 빛이 그려져 있어 앞으로 나올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너’를 함께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음반에 그간의 서사를 총망라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자신들만의 구원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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