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마침내 올킬”

입력 2011-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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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강영숙. 스포츠동아DB

강영숙 26점 신세계전 V…시즌 첫 전구단 상대 승리

신한은행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신세계를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3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91-70으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강영숙(26점)-김단비(16점) 쌍포가 42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신세계에 당한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는 한편 이번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또 7승2패로 2위 KDB생명(6승3패)에 1경기차로 앞선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신세계는 9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5연패에서 탈출한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추가해 2승6패, 5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센터 강영숙이 골밑을 장악하고 김단비가 외곽에서 활약한 덕에 전반을 45-37, 8점차로 앞선 채 끝낼 수 있었다. 3·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공세를 지속했고, 결국 1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6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난 강영숙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23번째로 개인통산 2000득점을 돌파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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